[날씨] 무더위 속 요란한 소나기…태풍 '마이삭' 북상

2020-08-29 4

[날씨] 무더위 속 요란한 소나기…태풍 '마이삭' 북상

[앵커]

오늘도 덥고 습한 가운데 밤까지 내륙 곳곳으로 요란한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.

제9호 태풍 마이삭은 다음주 중반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요.

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

김하윤 캐스터.

[캐스터]

전국 곳곳으로 산발적인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

서울은 비가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들면서 이렇게 햇볕이 드러나고 있는데요.

하지만 오늘 밤까지는 언제든지 비가 쏟아질 수 있는 점 참고하시고요.

전북 정읍시에는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현재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.

이렇게 전국 곳곳으로 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.

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작스럽게 불어날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고요.

소나기는 오늘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, 기압골에 의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내일 아침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게는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.

비가 내린다고 해서 날이 덥지 않은 건 아닙니다.

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고요.

가장 높은 단계인 폭염경보가 내려진 곳도 많습니다.

습한 무더위 속에 체감더위가 33도를 웃도는 만큼 몸이 쉽게 지칠 수 있습니다.

체력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.

어제 오후 필리핀 동쪽해상에서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발달했습니다.

다음주 수요일 오전에는 제주 남쪽, 수요일 밤부터 목요일 아침사이 대한해협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은데요.

태풍 바비가 지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한번 한반도가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.

지금까지 청계천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.

(김하윤 기상캐스터)

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

(끝)

Free Traffic Exchange